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 번 더 정리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꽤 오래된 사업장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아까 설명드린 것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노사 갈등의 역사, 2010년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스타플렉스가 파인텍 노동자들이 원래 했던 한국합섬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3년 만에 경영난을 이유로 공장문을 닫았고 노사 활동이 본격화했습니다.
권고사직과 대량해고에 반발한 차광호 지회장이 처음 오른 게 굴뚝농성이었고요.
408일째 이어지자 부담을 느낀 사측이 고용보장을 약속하며 일단 타결은 됐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임금 문제를 놓고 또다시 노사가 충돌했고 노조의 파업과 사측의 공장 가동 중단이 반복되면서 홍기탁 전 지회장, 박준호 사무장이 다시 이렇게 굴뚝에 오른 겁니다.
다시 한 번 간단히 정리해드리면 이미 한 차례 고공농성이 400일 넘게 진행이 됐고요.
그 결과로 합의가 진행이 됐지만 합의가 다시 깨지면서 두 번째 고공 농성이 진행됐습니다.
그 두 번째 고공농성이 재작년 11월, 2017년 11월부터 시작이 됐고요.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늦었지만 다행히도 지난해 말부터 종교계 중재에 의한 협상이 이뤄져왔다고 합니다.
이번에 12월부터 진행된 협상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협상이 됐는데요. 5차례가 결렬된 이후에 드디어 어제 20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타결이 된 겁니다.
책임고용 문제 부분에서 스타플렉스 대표가 파인텍 대표를 겸임하면서 책임경영을 하고 책임고용을 하겠다고 합의가 일단락됐고 오늘 426일 만에 이렇게 내려오게 된 겁니다.
그러면 이 노동자들은 공장이 가동되면 고용이 지속적으로 보장이 되는 건가요?
[기자]
일단은 최소 3년을 고용보장을 합의하기로 합의서에는 명시가 됐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파인텍 공장이 7월 1일부터 정상화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사실상 그동안 가동을 많이 안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준비기간을 거치고 생산 활동을 위해 적정 인원도 추가 고용해서 평택 쪽에 파인텍 공장을 새로 짓고 정상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인텍 노동자 5명은 최소 3년에 일단 합의서에는 고용을 보장받았고 올해 1월부터 6개월 동안은 유급휴가로 100% 임금을 받기로 여기까지가 합의서에 명시된 내용입니다.
6개월 유급휴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11116154137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